기사등록 : 2021-05-13 15:04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에 관련 없이 오늘(13일)중, 빠르면 오후 6시에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13일 오후 화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후 4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날 예정"이라면서도 "그와 관계없이 빠르면 5시, 늦으면 6시에 본회의를 열고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조승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조응천 국토교통부 간사가 각 상임위 상황을 알렸다"라며 "13일중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임혜숙 과기부 장관·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만큼 빠르게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야당과 협의 상황을 보고 오후 5시나 6시쯤 본회의를 예정하고 있다"며 "총리 인준을 늦출 수 없다. 내주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차 출국하고, 총리 공석을 오래 둘 수 없어 최대한 오늘 인준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인준안을 바로 부의할 수 있다. 앞서 서병수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이날 오전 산회를 선포했지만 박병석 의장이 결단을 내린다면 본회의 상정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과방위도 이날 3시부터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임혜숙 후보자 청문보고서 심사 및 채택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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