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10 11:01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농촌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연 자원과 역사적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보호종, 자연경관, 역사적 유물을 발굴·육성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완주 고산촌마을은 대둔산의 위엄을 품고 있는 마을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치유 숲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안 원연장마을은 봄철 꽃잔디를 보기 위해 매년 12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마을이다. 마을에 연접한 저수지를 수변 공원화하고 계절마다 꽃이 가득한 '핑크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부안 석동마을은 전라유학진흥원 예정지와 도동서원 터가 있고 유학의 뿌리가 깊은 마을이다. 조선시대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넘쳐나던 마을을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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