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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범계 "고위간부 인사, 공정과 내실 기했다"

기사등록 :2021-06-10 18:48

이성윤 등 검사장 40명 보직변경 신고식 참석
이성윤 "흑을 백으로 바꾸는 지휘 없었다"
이성윤-한동훈, 보직 신고식서 조우…"반갑네요"

[서울=뉴스핌] 김연순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보직이 변경된 검사장들에게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을 거쳐 공정과 내실을 기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0일 오후 4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검찰 고위간부 보직변경 신고식에서 "이번 인사는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 완수, 검찰 분위기 쇄신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서울고검장으로 보임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한 고검장 6명, 검사장 10명 등 승진자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하고, 전보 대상자 25명에게서 보직 변경 신고를 받았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검찰 고위간부 보직변경 신고식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6.10 dlsgur9757@newspim.com

박 장관은 "특히 리더십과 전문성,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을 새롭게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노력했다"며 "검찰권이 절제되고, 올바르게 행사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박 장관은 "현재 검찰은 수사권 개혁, 공수처 출범 등 형사사법 제도 전반에 있어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제도가 바뀌면 조직이 바뀌고, 검찰에 요구되는 능력 또한 달라지게 된다"며 "우리 검찰이 인권보호관, 사법통제관 역할에 진력하고, 이를 통한 검찰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이날 오후 5시30분 대검찰청에서 검찰 고위 간부 보직 변경을 접견하고 '국민 중심 검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장은 "수사, 기소 결정뿐만 아니라 공소유지, 형집행, 민원 사무를 포함한 모든 검찰 업무는 '국민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중심 검찰이 돼야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일선 기관장들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임식에서 "흑을 백으로, 백을 흑으로 바꾸는 지휘는 결단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용서를 구한다"며 "여러분께 받은 은혜 잊지 않겠다"고도 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열린 검찰 고위간부 보직변경 신고식에서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2021.06.10 dlsgur9757@newspim.com

한편 이날 검찰 고위간부 보직변경 신고식에는 이 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이 한자리에 참석했다. 신고식이 끝난 뒤 이 지검장은 한 검사장에게 다가가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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