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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의무접종 요구 확산.."델타변이 막는 길은 백신뿐"

기사등록 :2021-07-24 03:4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를 강조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현지시간) 뉴욕시 소속 공무원들을 비롯, 식당과 같은 업소의 실내 근무자들에 대해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들 외에도 출퇴근 정상화를 앞두고 있는 뉴욕시의 각 민간 사업장에서도 근무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언급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나는 민간 병원을 포함한 모든 뉴욕의 고용주들이 즉각적인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초 뉴욕시의 공립 의료시설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미국 뉴욕의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는 블라지오 시장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 속에 미국 전역의 병원, 학교, 프로스포츠 리그 등이 백신 접종 의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국 미식축구 내셔널 풋볼 리그(NFL)는 전날 소속 32개팀에 보낸 공문을 통해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고, 그로인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소속 팀이 몰수패를 당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NFL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았지만 이와같은 강력한 제재 조치를 통해 사실상 모든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 정부는 델타 변이 감염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드브라지오 뉴욕시장도 최근 이와관련,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NYT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자는 4만5천351명을 기록, 앞선 2주 평균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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