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6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 가능성과 관련, "만약 왕이 부장이 오게 되면 한중 외교 장관이 논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하나의 아젠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 9일에 한중 외교 장관이 통화를 했고, 그때 한중 양측은 한국, 중국 간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여러 방식을 통해서 외교 장관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나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현재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그것도 저희가 뭔가를 밝혀드릴 수 있을 때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간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 외교부장은 이르면 내주 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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