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9-08 09:35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 E&S가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낸다.
SK E&S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인 SK E&S는 SK㈜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과 자사만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SK그룹이 그리는 미래 수소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SK 수소 밸류체인관'은 SK E&S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의 구체적 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트로 존(Intro Zone)'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의 역사와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한다. '생산 존'은 SK E&S의 차별화된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앞서 SK E&S는 2023년부터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연 3만톤, 2025년부터 CO2를 제거한 친환경 블루수소 연 25만톤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CS 체험존'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CO2를 포집해 폐가스전에 영구 저장, 제거해 친환경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을 3D모션그래픽으로 살펴볼 수 있다.
'유통 존'에서는 2025년 전국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 설치 목표와 함께 수소 유통 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2023년 액화수소 생산 계획과 연계해 기체수소와 비교한 액화수소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컨텐츠도 마련했다.
'소비 존'에서는 SK E&S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액화수소드론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포함해 SK E&S가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를 대형 디오라마(축소 모형)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비전라운지'에서는 SK E&S가 꿈꾸는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SK E&S는 수소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청정수소 사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소 시대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