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코팅제를 전주한옥마을 보도블록 표면에 도포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조달청이 주관한 '2021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중 '항균력,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보유한 표면강화물질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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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한옥마을 전경. 2021.10.08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전주시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인 3억8000만원 규모의 표면강화물질 카이하드를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지원받은 카이하드를 내달 말까지 한옥마을 내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투수블록 표면 등 1만5000㎡에 도포할 계획이다.
이번 카이하드 도포로 한옥마을의 도로 표면온도를 2.9℃ 낮추고 미세먼지를 1000㎡당 연간 3.4㎏을 저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항균 성능을 높임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유해 균에 의한 감염과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에 혁신제품을 시범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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