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23 11:19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원팀 가동을 위해 경선 중 가장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이낙연 전 대표와 24일 손을 맞잡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최종 경선 이후 2주 만에 만나게 된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격렬한 갈등을 벌였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차담에서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이 전 대표가 관례대로 공동 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할지 여부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은 더욱 가속을 받을 수도 있다.
이 후보 측에서 설훈 의원, 윤영찬 의원 등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한 인사들의 선대위 발탁을 검토한 만큼 이같은 내용의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