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0-27 11:30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같이 제시했다.
김 총리는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면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또 '을지태극연습'과 관련 "전통적인 군사위협 외에도 재해·재난, 테러, 사이버공격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까지 포함하는 '포괄 안보' 개념을 적용해 실시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러나 평화국면이라고 해도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4% 이상 성장률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 차질, 국제유가 상승, 미중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산적한 상황이지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는 만큼 완전한 경제회복을 목표로 연말까지 전 부처가 합심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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