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1 09:27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이번 정기국회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후보 측 대변인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기국회가 한 달 정도 더 남았다. 12월 2일까지 예산이 확정돼야 한다"며 "한 달 좀 넘는 기간 동안 이 부분에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 대해서 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설득해 예산 반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재정당국은 아무래도 곳간을 지킨다는 개념이 강하신 분들이다. 정치지도자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곳간을 여는 사람들"이라며 "그 부분이 돌파냐 설득이냐의 법적인 기술적인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 몸 담았던 설훈, 홍영표 의원이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은 "(두 의원의 선대위원장 내정 보도에 대해) 반박 보도가 없다"며 "아마 다 함께 하는 것으로 뜻을 모으지 않았나 유력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으로 2030과 여성을 대표할 인물이 합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박 의원은 "(2030과 여성 대표 선대위원장 합류와 관련해) 마지막까지 깊은 고민이 있다. 청년플랫폼도 만들어야 하고 여성 선대위도 구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일 선대위 발대식이 예정돼 있지만 완벽하게 완성해서 진행한다기 보다는 계속적으로 진화해 나간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