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6 13:2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확정되면서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6일 탈당했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드디어 1년 반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면서 "9월, 모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되었기 때문"이라고 탈당 이유를 적었다.
조씨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명분없는 그 권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면서 고발사주 의혹을 두 번째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어 "그렇게 설령 잡는 권력이라도 곧 또 탄핵당할 것"이라며 "제가 배운 도도한 역사의 원칙이다. 김웅 의원에게도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