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8 11:46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전 검찰총장)를 추가 입건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2일 윤 전 총장을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 사건은 수사2부로 배당됐다.
판사 사찰 의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중이던 지난해 11월 24일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6가지 주요 비위 혐의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같은 달 26일 대검엔 재판부 문건 작성 경위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해당 의혹은 대검 감찰부가 맡았다가 수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서울고검에 재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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