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15 15:12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청년 면접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청년 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과 사진촬영을 지원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전문가와의 모의면접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며 "기초자치단체 단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센터를 설립하거나, 열린옷장과 같은 공유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겠다"며 "공기업, 민간기업 가리지 않고 청년 한 명당 수십 회씩 취업문을 두드린다. 공공부문부터라도 부담을 덜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중소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가겠다"며 "취업문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