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21 15:55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윤 후보 선대위의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수락했다.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김 전 대표는 윤 후보의 권유를 수락하고 "새 시대를 여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우리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이 맡으시고,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며 "이와 별도로 김 전 대표님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하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분류되는 계층과 어우러져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하겠다"며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서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윤 후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과 본부장 등은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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