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26 08:3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와대의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민관합동 논의기구 구성을 환영하며 "동물권의 기준이 높아질수록 우리 사회의 인권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저녁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초부터 식용견이 되기 위해 태어난 개는 없다"라며 "이제 '반려동물'로서 1500만 국민의 곁에 있는 개의 식용 문제를 종식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인간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동물이 먹히기 위해 사육되고, 잔인하게 도살되고, 의뭉스러운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동물권이 존중되지 않는 사회의 한켠에는 인간의 권리도 어느 정도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도사리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는 "88년 서울올림픽부터 30여 년 이상 이어져 온 개식용 문제가 하루빨리 마무리되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