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09 19:55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 기준 전국 수석이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교육청은 대구 능인고등학교(교장 김원술) 조진혁 학생(3학년 재학)이 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만점을 받고 국어 한 문항만 틀려 298점을 받아 전국 차석이자 미적분과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자연계열 기준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조진혁 학생은 또 재학생 기준 전국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진혁 학생은 6월 평가원 출제 모의평가에서는 학급 5등, 9월 평가원 출제 모의평가에서는 학급 3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번 수능에서 국어 한 문항만 틀릴 만큼 꾸준하게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조진혁 학생은 "국어시험이 어려웠지만, 다른 과목 시험을 볼 때 영향을 받지 않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학교 행사와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하며 수시와 정시 둘 다 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담임교사인 문병준 교사는 "진혁이는 본교 특색 프로그램인 '상상제작 아사달실' 동아리에서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수능 뿐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대비에도 소흘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