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11 15:20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우리나라에 어떤 시대가 될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애 "저도 후보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기 불편하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께서 알고 있는 것처럼 거대 양당의 후보는 도덕적으로 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저는 자유로운 후보"라고 힘줘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의혹이라든지, 정치적 경험 부족 등 자질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라며 "만약 대통령이 당선된 후보의 결정적 범죄 증거가 나오게 되면 대한민국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다. 반대로 낙선한 후보의 결정적 범죄 증거가 나오게 되면 지난 5년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져 반으로 쪼개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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