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25 12:03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차기 총선 불출마와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출마 금지 법제화를 약속한 송영길 당 대표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정치 개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 매타버스(매주타는버스) 3일째 일정으로 가평에서 "송영길 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다음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라며 "거의 전부인 국회의원을 포기하겠다고 하니까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권력을 다 줬는데 기득권이 된 것 아니냐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며 "국민이 원하는 일을 대신하라고 뽑아놓았는데 안하면 바꿔야 한다. 그래도 더 나쁘게 바꾸면 안된다"고 높은 정권심판론을 무마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개혁을 하고 국민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치를 바꾸고 정치인들도 바꾸겠다. 그래서 우리 삶과 미래가 바뀌도록 노력할 테니까 이번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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