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24 04:3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고통을 언급하며, 모든 당사자들은 하느님 앞에서의 진지한 성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위협이 내 마음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며 "당파적 이해관계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어 (나도) 전 세계 많은 이들처럼 괴로워하고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진지한 양심 성찰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그는 "국민에게 더 큰 고통을 가하고 국가 간의 공존을 불안정하게 하고 국제법의 불신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삼가할 것을 모든 측에게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황은 '재의 수요일'인 다음 달 2일 신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금식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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