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8 11:18
[제주=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도에서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차례로 유세를 진행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지는 서울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 거점 유세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육지로 나가는 게 아니라 인재들이 몰려드는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데는 제주가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어떤 정파든 국민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정파 이익만 따지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외면하고 국민을 속이는 사람들"이라며 "제주도민과 국민께서 저를 불러주셨다.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고 어떤 패거리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로지 국민만이, 제주도민만이 부채를 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주당 사람들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 이탈자들 모아 저를 탄핵할 수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비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