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9 14:0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는 10일 0시께 서초동 자택에서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9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면 자정 전후쯤 서초동에서 상황실로 직행해 기자들과 잠시 만날 예정"이라며 "당사 앞에서도 지지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후 집으로 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승패 윤곽이 드러날 때 쯤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는다. 그 전까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개표 상황이 확실하게 윤곽이 잡힐 때, 그때 이제 국회 개표상황실로 오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가 새벽 1시쯤 윤곽이 나올 거라 해서 그때 이동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그건 선관위 예측일 뿐"이라며 정확한 이동 시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전국 251개 개표소 중 일부에서는 오후 8시 1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