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10 14:5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당선인 비서실장"이라고 언급했다. 당선인 비서실장직에 장 의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이를 직접 언급하며 지명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축하 화분을 전달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유 비서실장과 이 정무수석을 만났다.
이어 이 수석이 "제가 (장제원 의원과) 법사위를 계속 같이 했다"고 하자 윤 당선인는 "그럼 제가 중간에서 아주 편하겠다"고 말했다.
유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에게 문 대통령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 시기에 당부하고 싶은 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백없이 잘 준비해 차질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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