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4-22 09:01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가 22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은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나다 순)의 경선 맞대결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룰은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그야말로 '수도권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부산시장 등 핵심 승부처를 무난히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인천 등 지방 권력의 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가 지사직을 지낸 경기지사 선거에 당력이 총동원됐다.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 당선인의 입'인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져 본선보다 치열한 내부 경쟁이 점쳐졌다.
울산 판세도 예측불허인 가운데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 경남에서는 박완수 의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대전·세종·충북·충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전시장 후보로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 후보로 최민호 전 세종시당위원장을 결정했다. 충북지사 후보에는 김영환 전 의원, 충남지사 후보에는 김태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강원·제주 지역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한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