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09 19:05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4조31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649억원(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을 기록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6조9799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4357억원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전년비 매출 +14%)뿐 아니라 중국(+15%), 일본(+31%), 유럽(+36%) 등에서 K-푸드 글로벌 영토확장을 가속화했다. 이로 인해 전체 식품 매출중 해외(1조1765억 원)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다만 식품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비 약 4% 줄어든 1697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75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6.3%p 늘어난 16.2%를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263억원의 매출(+6.6%)과 194억 원의 영업이익(-78.2%)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베트남 돈가 하락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