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5-13 20:42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연방 최고지도자인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UAE 국영 통신사인 WAM은 셰이크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으며 정부는 40일간의 애도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셰이크 할리파 대통령은 UAE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초대 대통령을 맡은 아버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 밑에서 UAE 부총리를 역임하다가 지난 2004년 11월 UAE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모하메드 빈 자이예드 빈 술탄 알 나히안 왕세자가 실질적인 국정을 도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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