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아티스트이자 기업인인 씨킴(김창일)과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씨킴은 아라리오 뮤지엄의 수장이자 세계적인 미술 콜렉터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씨킴은 티셔츠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나 손목시계를 보기 위해 소매를 걷을 필요가 없도록 양쪽 소매 길이가 다른 티셔츠, 마스크를 보관하기 위한 포켓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디테일을 적용했다.
작가 씨킴은 "대중적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 시리즈가 첫 사례"라며 "나의 철학을 담은 작품이 쉽게 소비자의 손에 닿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한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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