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2 16:26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산업 관계자들에게 "지금 원전 산업은 고사 직전 상태로 철철 넘칠 정도로 지원을 해줘야 살까 말까 한 상황"이라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을 방문하고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외국 정상들을 만나게 되면 원전 얘기를 많이 하겠다"라며 "세계 원전시장 규모가 1000조에 달하는데 지금 어려운 원전 업계에 응급조치를 취해 살려놓으면, 전후방 연관효과가 나면서 우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원전 업계는 전시다. '탈원전'이란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전쟁터"라면서 "비상한 각오로 무엇보다 일감, 선발주를 과감하게 해달라. 그러지 않으면 원전 업계 못살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업체는 현재 고사 직전으로 금융지원 대폭 확대 등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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