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올 상반기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422억 원이 늘어난 1조 2717억 원이 징수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1조 1295억 원 대비 12.6%가 늘었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소비세가 969억 원, 지방소득세 431억 원, 취득세 등 기타 지방세가 22억 원 증가했다.
대전시는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민간소비회복,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증가, 법인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전시는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의 감소 및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부동산 관련 취득세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일부세목의 징수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 올해 예산편성액 중 지방세 수입은 2조 4832억원이며 상반기 현재 51.2%를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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