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7-24 08:00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25일부터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입국 1일차인 당일에 받도록 출입국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입국자는 PCR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한다.
이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세고 면역 회피가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 변이 유입이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이 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입국 전 48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내도록 하고 있는 것을 PCR 검사 결과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입국자 격리의무 복원 가능성과 관련해 방역 당국 관계자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5일부터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면회도 중단된다. 필수 외래 진료를 제외한 외출·외박도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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