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03 20:2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를 소환 조사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배씨는 지난 2월 입장문을 내고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비서에게 요구했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밝혔다.
이에 시민단체 등은 배씨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위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도청 또한 지난 3월 자체 감사를 벌인 내용을 토대로 배씨에게 횡령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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