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11시 56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차 붐대가 부러지는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해당 공사현장 지하층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0m 높이의 펌프차 붐대가 부러지면서 붐대 하부에서 일하던 A(42)씨와 B(51)씨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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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 56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차 붐대가 부러지는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08.05 1141world@newspim.com |
이들은 공사현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4명의 작업자는 타박상을 입었다.
해당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후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2명이 사망한 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현장에는 소방대원 27명, 경찰 4명 등 31명의 인원과 소방장비 11대가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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