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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비우호국' 은행·에너지 자산 연말까지 동결

기사등록 :2022-08-06 05:59

시티 그룹 등 지분 매각 차질
사할린1 프로젝트 지분 매각도 동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서방의 '비우호국' 투자자의 은행과 에너지 등 주요 전략 산업 지분 매각을 연말까지 금지시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실행된다고 보도했다. 

은행의 경우 러시아 금융 당국 심사와 푸틴 대통령의 승인 과정을 거쳐 지분 매각 금지 대상이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의 시티그룹과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 호주의 라이페센 등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극동 지역의 '사할린 1' 프로젝트가 주요 대상이 된다. 

사할린 1 프로젝트에는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 로스네프 이외에 미국의 엑슨모빌, 일본의 사할린석유가스개발(SODECO) 등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파벨 자발니 러시아 하원(두마)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7일 사할린 1 프로젝트를 러시아 정부 관할권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엑슨 모빌은 이 프로젝트 지분 30%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략적개발·국가사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7.18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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