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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발사, 연료 누출로 또 연기

기사등록 :2022-09-0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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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누출 감지돼 카운트 다운 중단
10월에야 재발사 가능할 듯

[뉴욕 세종=뉴스핌] 김근철 특파원·이경태 기자 = 50년만에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려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Artemis)'의 첫 로켓 발사가 3일(현지시간) 또다시 취소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Ⅰ로켓을 발사하려고 했으나 최종 점검 단게에서 연료 탱크 누출로 카운트 다운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NASA는 이날 발사를 위해 로켓 연료 탱크에 초저온 액체 수소를 채우기 시작했으나 연료 누출이 감지된 뒤 발사 포기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발사될 우주발사체는 98m 높이(건물 32층 수준)에 무게는 2600톤에 달한다. 추력 역시 인류 역사상 최대인 880만 파운드다.

NASA는 당초 지난달 29일 발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로켓 엔진 연료 누출과 방사장 인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아르테미스-Ⅰ 발사를 두차례 연기했다. [자료=미국 항공우주국 유튜브 채널] 

미국 언론들은 이미 두차례 발사 연기된 만큼 NASA가 문제점을 점검한 뒤 10월애야 재발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발사는 1단계다. 먼저 우주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목표다. 발사체에 탑재되는 유인 캡슐 '오리온'에는 사람을 모사한 마네킹이 실린다.   

1단계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게 되면 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2단계에서는 실제 사람이 우주선에 탑승해 달로 향한다.

오는 2025년에는 3단계로 사상 처음으로 여성과 유색 인종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 표면에 착륙하게 된다. NASA는 달 남극 표면에 물이 얼음 형태로 저장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21개국이 국제약정에 서명하고 참여헸다. 

한국은 이달 초 발사한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에 NSA의 관측장비인 셰도캠을 탑재해 향후 아르테미스 우주선의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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