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9-29 10:05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민주당에 직격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과도한 '규제'와 '세금'으로 민간 활력이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 부문의 성장기여율은 79.1%에 달했는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58.7%로 급락했다"며 "성장 잠재력은 3% 대에서 2%대로 추락했다"고 했다.
대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국정 전환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국정 전환은 결국,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는 데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결코 지난 5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사법의 영역은 사법에 맡겨 놓고, 국회는 국회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는 일에 우리의 힘을 온전히 쏟아 붓자"고 호소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