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7 10:56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비대위회의를 열고 북핵위기대응특위를 구성했다. 한기호 의원이 북핵위기대응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당정이 일체감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서 (특위를 구성했다)"며 "한기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북핵위기대응특위를 구성한 뒤 바로 작동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핵 위협은 갈수록 점증돼 왔고 작금의 상황은 위기 상황"이라며 "안보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조하는 건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태세를 점검하고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확장억제는 핵우산 제공이라고 설명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며 "확장억제는 핵우산을 제공하겠다는 건데 여기에 대해 우리는 실효성과 신뢰가 미흡하지 않냐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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