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19 11:52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경북 예천군에 있는 종오리농장에서 올 가을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AI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 및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는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인해 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야생조류 예찰 및 검사 강화,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관계자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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