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26 14:35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6일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긴밀한 공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들은 "한국 근무 때 북한 도발에 한미가 일치단결했다"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적극 공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커티스 스캐퍼로티(23대), 빈센트 브룩스(24대), 로버트 에이브럼스(25대) 전 사령관과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부회장 등 한미동맹재단 이사진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최근 결실을 맺은 연합사 평택 이전을 통해 미래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 사령관들은 "연합사의 평택 이전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의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호혜적인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성공적인 정책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장관은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전 사령관들의 한결같은 노력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관으로 동맹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포럼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