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16 07:03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4박6일 간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침체, 기후변화 등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중 양국의 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간 고위급 대화의 정례화를 제안했고 시진핑 주석은 제안에 공감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체제도 구축하자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식량-에너지와 팬데믹의 위기 극복이란 과제는 국제사회의 공고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사에서도 밝혔듯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은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한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