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21 13:40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베트남 주택당국과 토지법 관련 한국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웬 반 싱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면담하고 "양 부처가 정책경험 공유 및 주요 사업협력을 보다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응웬 반 싱 차관은 "그간 한국이 베트남 경제, 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며 "특히 앞으로 양 부처 간 정책경험 공유의 장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하는 도시개발 수요에 따라 정부와 국회가 주택법, 주거법, 부동산 법 등의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한국의 주택 및 토지 정책을 많이 참고해 베트남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법들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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