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21 18:06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현지에 임시영사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영한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총리실, 외교부, 경찰청,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부처 직원이 함께 일하게 될 임시영사사무소는 다음달 4일까지 1차로 운영한다. 조별 경기 이후로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치안 당국 및 우리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운영을 통해 우리 국민이 관련된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위기상황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리우 하계올림픽 등 여러 중요 국제 스포츠행사에서 임시영사사무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현지에 방문하는 우리국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 조별 경기는 오는 24일 우르과이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와의 2차전, 내달 3일 포르투갈과의 3차전이 예정돼 있다. 경기장은 세 경기 모두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동일하다.
임시영사사무소 긴급연락처는 (+974) 5078-4959, (+974) 5095-92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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