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28 17:07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V4) 의장국인 슬로바키아 외교당국이 28일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역·투자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는 이날 방한중인 미할 파북 슬로바키아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파북 차관보는 이날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중이다.
파북 차관보는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 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최 차관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슬로바키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고, 파북 정무차관보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부산 입후보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다. 슬로바키아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V4 의장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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