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21 05:05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추세에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조지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방향이 좋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가격 안정 의무에 충실하려면 우리가 올바른 추세에 있고 2% 목표에 더 설득력 있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격 압박이 많은 서비스 부문을 지적했다.그는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요소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전에 더 진전을 보고 싶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총재는 "소비자가 저축을 유지하면 연준의 향후 행보가 쉬어질 수 있지만 그들이 지출을 계속한다면 연준은 정책을 더 강화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지 총재는 일자리가 줄어들지 지켜보고 있다고도 언급하며 경제의 연착륙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