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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난방비 폭등 '적반하장'…문재인 정부 탈원전 탓"

기사등록 :2023-01-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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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尹정부에 부담 전가"
"민생 취약계층 살피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최근 난방비 폭등 문제와 관련해 "한파에 난방을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챙기겠다"면서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문에 난방비가 올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자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지서 받기가 겁난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터진다"며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당대표 후보로서의 책무"라며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치로 총선승리를 위한 '국민 대통합의 기치'를 올리겠다"고 발언했다. 2023.01.19 leehs@newspim.com

그러면서도 난방비 문제를 지적한 민주당을 향해 '적반하장'이라며 날을 세웠다. 앞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난방비 폭탄' 문제에 대해 정부가 어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기요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며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부담을 전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난방비가 오른 이유는 따로 있다"며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고, 겨울철 난방·온수 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문재인 정부는 당시의 가스 가격이 2~3배 오를 때 난방비를 13%만 인상시켜, 이후 모든 부담이 윤석열 정부의 몫이 됐다"고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야당도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야당은 이를 무시하고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거친 비난을 퍼붓고 있다. 추위와 난방비 인상으로 가슴 졸이는 국민들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남탓정치, 네탓정치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며 "민생과 직결된 난방비 문제까지 정략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가 빠짐없이 지원되고 있는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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