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10 09:52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셀트리온은 지난 7일 바이오시밀러 'CT-P17'(브랜드명: 유플라이마)의 임상 1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이뮤노테라피(Immunotherapy)'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CT-P17'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이번 논문은 일본에서 진행된 CT-P17와 오리지널의약품의 약동학적 유사성을 확인하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CT-P17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세계 최초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CT-P17의 임상 1상 결과와 함께 별도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앞서 5월에는 일본류마티스학회(JCR)서 해당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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