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19 14:35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19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정체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의 단일화를 성사시켰다고 기세등등하던 장제원 의원님 꼴이 뭐가 되느냐"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분(장 의원)이 설마 정체성 검증도 안 된 분을 윤 대통령과 단일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후보는 지난 18일 충북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보수당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보수당과 반대되는 가치를 지향한다면 당대표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팩트 체크 차원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기현 후보는 최근에도 안 후보가 국민의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며 보수의 정통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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