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22 16: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미국판 시리즈인 '컴퍼니 유 킵(The Company You Keep)'이 지상파 방송사 ABC에서 2월 첫 공개되며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방송된 '컴퍼니 유 킵' 1회는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82%, IMDb에서 7.5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현지 언론들은 '로맨틱하고 섹시한 드라마와 스릴 넘치는 유머의 완벽한 조합(USA TODAY)', '섹시한 로맨스와 가족 드라마의 조화 (Collider)'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을 리메이크한 '컴퍼니 유 킵'은 20세기 텔레비전이 제작하였으며 줄리아 코헨(Julia Cohen)과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의 필 클레머(Phil Klemmer)가 공동으로 쇼러너(Showrunner, 총괄책임자)를 맡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감독 존 추(Jon M Chu) 등 유명 제작자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ABC는 10회로 이루어진 '컴퍼니 유 킵' 시리즈를 프라임 타임에 정규 편성해 현지 시간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 포맷의 미국 진출은 '굿닥터'에 이어 '국민 여러분'이 두 번째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콘텐츠의 상품성을 재확인했다. 앞서 '굿닥터'는 지난 2017년 미국 현지에서 리메이크되어 2022년 10월부터 한국 드라마 원작 최초로 여섯 번째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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