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09 10:24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9일 "증인신문에서 다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공판에 증인신문을 위해 출석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부는 이날부터 3차례에 걸쳐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이어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골프리스트 문건에 돈 전달 내용 맞나", "김용이 유동규에 돈 요구하면서 총알 언급했는데 아는 내용인가"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 1억9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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