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25 16:24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환경노동위원회가 중대재해 기업명 공개를 의결할 경우 공개할 의사가 있냐'는 질의에 "위원회에서 결의하면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받은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관련 통계 자료를 제출할 때 기업명을 가린 채 제출하고 있다.다만 이날 이 장관의 언급으로 인해 앞으로 중대재해 발생 기업명이 공개될 예정이다. 환노위는 구체적인 기업 정보 공개 방법을 모색해 의결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위해 산재 현황을 살펴보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의 사업장에서 어떤 유형으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이 장관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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