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02 10:55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경남 함안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을 한자리에서 전시한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밖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종(송이고랭이·질경이택사·물수선화·물수세미·갈대·줄·꽃창포·마름·갯버들·애기부들)과 홍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기간 내 궁궐정원 솔찬루에서는 '아라홍련 사진전'이 열리고 7월 9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 로비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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