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05 17:27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추가로 빚을 내 경기 진작용으로 (재정을 투입)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민간의 활력을 통해 경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게 정책의 주요 방향성"이라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수출·투자를 진작시켜 경기를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가 거듭 추경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자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더 이상 추경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가 좋지 않고 민생이 좋지 않은데 증세를 논하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쉽지 않고 재정 정책 측면에서도 타이밍이 아니다"면서 "경기가 빨리 살아나면서 세수 기반이 확충되는 게 세수를 늘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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